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62명은 1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 망언을 중단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일본에 요구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독도 방문…"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독도에 도착해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독도 수호 의지를 나타내는 플래시몹을 진행한 뒤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서 주권과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선언한다"며 "영토, 주권, 국민의 생명은 외교적 협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굴욕 대일 외교로 후쿠시마 해양투기는 불가피한 수순"이라며 "후쿠시마에 시찰단을 보낸 후 일본 정부는 수산물을 수입해달라는 서류를 내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어 독도수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한 노고를 격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