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착공

'GMP(우수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착공식이 1일 전북 정읍시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 시설은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지방비 50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1천54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우수제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이미 선진국은 농축산용 제품에 대해 GMP 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지원시설은 GMP 인증과 미생물 배양 장비, 정제·농축 장비, 건조·제형 장비 등을 갖춰 2024년부터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미생물 분야 제품을 생산한다.

반려동물 펫푸드, 비료, 작물보호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증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친환경 농산물 수요 증대와 반려 인구 증가 등으로 미생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읍이 미생물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도 "시설 착공을 바탕으로 국내 미생물 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도가 농생명산업 수도로써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