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의원, 산청서 합동연찬회…"소통과 화합" 다짐
경남도의회는 30일부터 이틀간 산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부산·울산·경남 시도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현안 협치를 위한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연찬회는 지난해 10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시도의회 상생 협력 합동 워크숍 때 '공동협력 선언' 이후 처음으로 다시 모여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경남도의회는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합동연찬회에는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과 최학범·강용범 부의장,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과 박중묵·이대석 부의장,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과 강대길·이성룡 부의장 등 3개 시도 의장단이 대표로 '고향사랑 상호 기부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부울경 시도의원, 산청서 합동연찬회…"소통과 화합" 다짐
시도별 교차 기부로 상생 협력과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참석 시도의원들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엑스포행사 장소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하는 등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또 '남명조식 관련 청렴교육', '리더의 바람직한 가치관과 실천'을 주제로 공직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인 청렴특강과 3개 시도 우호 증진을 위한 화합과 소통 시간도 진행됐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부산·울산 시의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계속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광역의회의 역할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