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이 직접 짜는 해외문화탐방…군산시, 100명 지원
전북 군산시는 고교생들이 직접 기획한 해외문화탐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하는 '글로벌 문화탐방'은 군산지역 고교생 1∼2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7∼8월 추진한다.

고교생 혹은 동일 연령의 청소년들은 25명 이내로 팀을 만들어 일본(50명)과 베트남(50명)의 문화나 역사 탐방을 주제로 계획을 짜서 참여하면 된다.

시는 그동안 학교장 추천방식으로 참여자를 선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이 주제를 선택해 자기만의 탐방목적이 담긴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일회성 해외 탐방에서 탈피해 탐방 전 소그룹 준비모임을 통해 탐방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과 국가정보 공유를 통해 탐방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능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탐방 기간에 자유주제를 정해 지역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한 뒤 이에 대한 성과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비의 70%를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탐방 신청은 6월 2일까지 군산시 교육발전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교육지원과(☎ 063-454-2585)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