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기술 상용화 등
울산시,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서 국비사업 5건 예산 반영 요청
울산시는 19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2024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서남교 기획조정실장, 실·국장 3명이 참석했다.

시는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 필요성과 사업 추진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시가 건의한 사업은 신규 사업 4건 117억5천만원, 계속 사업 1건 191억원 등 총 5건 308억5천만원이다.

사업은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또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 플랫폼 구축,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기술 상용화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허브 공간 확충·이전 등도 포함됐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협의회에서 우리 시 주력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재부에서 본격적인 정부 예산 심의·반영에 앞서 각 지자체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다.

올해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실 심의관,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주요 사업 5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부 예산안은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3일 2024년도 국가 예산으로 결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