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도국 정상회의·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부산엑스포 유치 중요성도 강조
박진, 험지 공관장 격려…"외교 인프라 정비 다방면 검토"
박진 외교부 장관은 29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험지 공관장 간담회를 열고 "외교 인프라를 정비하고 개선하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험지 공관장 60여명을 만나 "험지 공관일수록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공관 운영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지난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미증유의 상황으로 겪은 어려움이 컸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험지 공관장의 상대국이 전체 수교국의 절반이 넘는 110여개에 달한다며 오는 5월과 내년에 각각 열리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준비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과정에서도 험지 공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공외교, 세일즈 외교, 재외국민 안전, ODA 분야에서도 험지 공관장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