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구청장 "삶의 질 향상·정주 여건 개선…인구 증대 힘쓴다"
울산 중구, 인구 위기 대응 위해 2027년까지 8천363억 투입
울산시 중구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예산 8천363억원을 투입해 8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누구나 머물러 살고 싶은 중구'를 비전으로 ▲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등 총 5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를 위해 2천27억원을 들여 육아공동체 소모임 운영, 입화산 유아 숲 조성 등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를 위해선 34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취업 지원 사업, 원도심 거리공연 축제 등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서 797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 도심재개발 성공을 위한 전담 조직 운영 등 25개 사업을 시행한다.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를 위해선 5천503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충, 고독사 예방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등 14개 사업을 한다.

마지막으로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를 위해 1억7천만원을 들여 인구 정책 지휘 본부 구축, 작은 결혼식 지원, 인구문제 인식개선 교육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모든 세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인구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