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에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캐나다 의원들이 참가했다고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캐나다 의회에서 열린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2023년 연차총회에서 상원의원 14명, 하원의원 48명 등 모두 62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협회에 가입한 캐나다 의원 수는 지난 2020년 41명에서 3년 만에 2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신규 가입 회원인 크리스 당트르몽 하원 부의장이 진행한 전날 총회에서 한국계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 12명의 이사가 선출됐고,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가 한-캐나다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연설했다. /연합뉴스
日 반도체 소재 3종 수출규제에 대응한 제소 3년6개월 만에 철회화이트리스트 복원 위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일본 정부는 23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2019년 7월 단행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같은 해 9월 일본을 WTO에 제소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아울러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하는 절차에도 착수했다.구체적으로 산업부는 현재 '가의2 지역'에 있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인 '가(현재 가의1) 지역'으로 이동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행정예고했다.우선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상 현재 '가의1'(미국 등 28개국)과 '가의2'(일본 1개국)로 돼 있는 구분을 '가 지역'으로 통합한다.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뤄진 2019년 7월 이전의 상태로 원상 복귀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개정안에는 수출지역 구분 변경뿐 아니라 일본으로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제공되는 절차적 편의를 제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정부안대로 고시가 개정되면 일본으로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소요되는 허가 심사 기간은 15일에서 5일로, 신청서류는 3∼5종에서 1∼3종으로 줄어들게 된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도 한국을 수출 절차상 우대 대상국인 '그룹A'(옛
튀르키예에 파견됐던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이 임시 재해복구 사업 기획 임무를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 15일 파견된 조사단은 1주일 간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 및 여타 유관기관과 협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1천만 달러 규모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의 세부 내용을 기획했다. 특히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AFAD 간 협의의사록을 체결해 안정적 사업 추진·운영을 위한 양국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양 기관은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상반기 중 임시거주촌을 건설하고, 생계 및 보호시스템 구축과 교육·식수위생개선 등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