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영빈관서 47명에 취임 후 첫 수여식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준장 진급자들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육군 32명·해군 4명·해병대 2명·공군 9명)으로, 지난해 5월 취임 후 첫 삼정검 수여다.

준장 진급자에게 주어지는 삼정검은 호국, 통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칼날 앞면에는 윤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란 문구가 새겨졌다.

윤 대통령은 함께 참석한 배우자들에게도 꽃다발을 준 뒤 기념 촬영을 했다.

난·우선국·말채잎·체리 등으로 구성된 꽃다발로 각각 축하·신뢰·보호·건강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장군 진급자들이 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군에서는 합참의장,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국가안보실장, 대통령경호처장, 홍보수석, 안보실 2차장 등이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