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지난해 단축항공로를 활용해 197억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혔다.

'하늘 지름길' 활용해 작년 항공 유류비 197억원 절감
단축항공로는 원칙적으로 평상시 사용할 수 없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사용할 수 있는 임시항공로를 뜻한다.

지난해 국제선 27만6천356대 중 9만9천115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215만㎞의 비행거리가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단축 비행거리는 121% 증가했다.

국토부는 항공유 1만5천127t(톤) 절약으로 경영난을 겪는 항공사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탄소 중립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교통관제사들이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해 단축항공로 이용을 늘렸다"며 "유류비 절감뿐 아니라 항공편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