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주민에 시설 개방한 학교 예산·인력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시설 개방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부터 실내 체육시설을 개방한 학교에는 연간 500만원, 운동장을 개방한 학교에는 연간 200만원을 시설 보수비와 공공요금 명목으로 지원한다.

퇴근 시간 이후의 개방 시설 관리를 위해 학교 6곳에는 노인 일자리 연계 사업을 통해 인력 12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당직 노동자가 쉬는 날은 학교 시설을 개방하지 않고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민이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보완했다.

리그·토너먼트 운영 등 영리 행위, 전대 행위, 가설 건축물 설치 등을 할 경우에는 시설 사용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