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전주서 국제박람회 개막
세계 드론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2 전주 국제드론산업 박람회'가 9일 전주대학교에서 개막했다.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드론'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 박람회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프랑스 등 14개 국가의 드론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국의 드론 레저 및 스포츠산업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전략', '드론 축구 세계화 방안과 드론 레저스포츠 육성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도 마련된다.

첨단기술의 다양한 드론 제품을 전시하는 기업관, 전주시의 드론 산업 성과를 홍보하는 전주관, 국토정보공사와 농촌진흥청의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소개하는 지역관 등도 설치됐다.

전국의 드론 축구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전국드론축구대회와 드론 축구 아카데미, 3D 펜·프린팅 작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미래 먹거리인 드론 산업을 키우기 위해 인프라 조성, 기업 육성, 상용화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왔다"며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