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서 단감 농사짓는 김영재씨…5년 만에 쾌거

전남 영암군에서 단감을 재배하는 20대 청년 농업인이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0대 청년농업인,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서 대상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영암군 김영재 농가의 단감이 영예의 대상 과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국산 과일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수입과일 대비 국내산 과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전국 각 시·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단감 등 일반 과수 7종과 밤, 떫은 감 등 산림 과수 4종을 대상으로 외관 및 계측, 과수원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 1점과 과일 종류별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모두 46점을 선발한다.

대상은 국무총리 표창과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은 장관 표창과 200만원, 우수상, 특별상 등은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김영재씨는 영암군 신북면에서 3ha의 단감을 재배하는 26세의 청년 농업인이다.

2018년 3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후 대학에서 배운 재배기술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단감 농사를 시작한 지 약 5년여 만에 이룬 쾌거다.

구례군 김현준 농가(배)와 고흥군 김덕근 농가(참다래)는 특별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