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다양한 책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민도서관은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보호자, 다자녀·다문화 가정과 장애인에게 각각 '책나르미 서비스',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의 책을 배달해 준다. 이 서비스는 대상 주민이 전화로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로 도서를 배달·수거하는 것이다. 택배비는 받지 않는다. 또 군내 기관, 단체, 경로당, 마을회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도서 200권을 2개월간 대출해주는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이 원하는 자료가 군민도서관에 없으면 협약을 한 다른 전국의 도서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책바다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서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배달서비스를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을 오늘까지 파면하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며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라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12월2일까지는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이라며 "이 시간 내에 예산안 처리하기도 아직 의견 차이가 너무 크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정쟁 거리를 만들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자제와 관용으로 유지된다"며 "민주당은 며칠 지나지 않은 합의 정신, 예산안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운다는 합의 정신을 존중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