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등 재학생, '뉴저지호' 함상서 현지 교사들과 토론
"미래세대가 6·25 제대로 배우게"…韓예비교사, 美 교류 방문
'예비교사' 대학생들이 6·25 참전국 미국 교사들을 만나 6·25전쟁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국가보훈처는 국내 6개 교육대학교, 서울대, 숙명여대 등 총 8개 대학교 재학생 19명이 참가하는 2022년 유엔참전국 교류 프로그램 '비전캠프'와 국제보훈공동연수 워크숍을 2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학생들은 뉴욕 한국전쟁기념비와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비에 참배하고, 릭 더큐너스 필라델피아 한국전쟁참전협회장 등 미국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를 표현한다.

국제보훈공동연수 워크숍은 미국 미국사회역사교사연합회(NCSS) 연례총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예비교사들은 NCSS 연례총회 사전회의와 총회에 참석해 6·25 참전 역사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교육·교재에 관해 현지 교사들과 토론한다.

특히 총회 사전회의는 6·25전쟁에 참전한 전함 뉴저지호 함상에서 열린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이 잊힌 전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세대에 6·25전쟁의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전국 교사들과의 교류활동을 확대함으로써 6·25전쟁으로 맺어진 유엔참전국과의 소중한 인연과 우정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