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섬 정책 추진과 진흥 약속…통영에 섬 아카데미 분원 설치
경남도-통영시-한국섬진흥원, "섬 발전 한뜻"…협약 체결
경남도는 25일 통영시 리스타트플랫폼에서 통영시, 한국섬진흥원과 지속가능한 섬 정책 추진과 섬지역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에서 세 기관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섬 지역 진흥을 위해 교육, 자문, 홍보, 섬관광 활성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섬주민 복지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화 지원, 지속가능한 섬관광 활성화 지원, 섬지역 진흥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국섬진흥원이 '섬 아카데미 분원 캠퍼스'를 통영시에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섬진흥원 아카데미는 섬지역 진흥을 위한 교육 사업의 하나다.

섬 교육 거점 캠퍼스를 조성·확대해 섬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섬의 역사, 문화 환경 등 인문·생태 자원을 발굴해 섬 전문 리더와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통영에 섬 아카데미 분원 캠퍼스가 운영되면 경남도민과 지역주민에게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정책을 알리고, 섬 관련 전문가, 공무원, 섬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아름다운 경남 섬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섬 진흥 교육, 섬 관광과 홍보·연구 등 각 영역에서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섬 주민들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과 섬 공동체 발전을 위해 경남도, 통영시, 한국섬진흥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