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선수단 등 방문객 3만 명에 관광 편의 서비스 준비
울산 전국체전 기간 관광택시 서비스·시티투어 확대
울산시는 7일 개막하는 전국체전 기간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 편의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선수단 등 방문객이 3만여 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이들을 위해 시티투어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에는 관광홍보관과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다양한 관광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기념품 전시장도 운영한다.

시티투어 버스 탑승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을 대상으로 태화강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마을, 대왕암공원 등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5개 울산 전담 여행사의 테마별, 일정별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여행사와 협업해 공동으로 홍보도 한다.

공항과 KTX 울산역 등에는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위해 6일부터 울산관광택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기간 방문객들의 울산 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