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천시와 관광상품 공동 개발…마이스 마케팅 협약
서울시와 인천시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5일 인천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마이스 공동 마케팅 상호 교류' 협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인천시는 지역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이와 연계한 관광·마이스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이번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아이멕스 아메리카(IMEX America)'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이티비 아시아(ITB Asia)' 등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 마이스 민관협력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 함께 참가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내년 태국, 독일, 호주 등에서 열리는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스 전문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해외 마이스 주최자 및 의사 결정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인천의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 여행(팸투어)도 진행하기로 했다.

양 도시를 연계한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업에는 사전 협의를 거쳐 지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외국인 참가자 10명 이상, 인천·서울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조건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경기도에 이어 인천시와 마이스 협약 체결로 지자체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