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인의 날 트로트 공연…경로당 시설 개선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0월 2일 노인의날을 맞아 '팔팔한 청춘!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3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노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트로트, 퓨전 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가수 금은별을 비롯해 국악인 김연진, 가수 현우가 무대를 꾸민다.

양천문화회관 앞마당에는 '살기좋은 양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친환경 비누나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노인 일자리 안내와 우울증 검사도 이뤄진다.

이기재 구청장은 최근 경로당 45곳을 방문해 시설 환경을 점검했다.

양천구는 "환경이 열악한 사립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 교체 및 환경개선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양천구, 노인의 날 트로트 공연…경로당 시설 개선

올해 7월 구는 치매 노인이 실종되는 일을 막고자 GPS(위치정보시스템)가 내장된 '세이프' 신발을 보급하기도 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르신에게 진정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고령 친화 시대를 선도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