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지능정보화 콘퍼런스…"AI 과학기술강군 건설"
국방부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2 국방 지능정보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군 전문가가 첨단기술을 국방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이헌승 국방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공지능학회·한국통신학회·한국정보과학회·대한전자공학회·한국정보보호학회·한국전자파학회 등 국내 관련 학회와 네이버 인공지능(AI),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에릭슨엘지 등 디지털 혁신기업도 함께했다.

이종섭 장관은 "국방부는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기술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경쟁 우위의 AI 과학기술강군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헌승 국방위원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학·연·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국방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지능정보화시대의 대한민국 안보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기술패권 심화와 인구 감소에 군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사에서는 AI 및 데이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ICT 기술별 분과가 운영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