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사회공헌재단, 19∼21일 '한민족 여행 테라피' 개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보령·공주서 역사·문화 체험
GKL사회공헌재단은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사·문화 체험 여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천안·아산 지역 거주 사할린 동포 25명이 참여하는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보령과 공주에서 한다.

참가자들은 백제 역사의 고장인 공주에서 마곡사, 무령왕릉을 탐방하고 국악 체험을 한다.

보령에서는 허브 베개 만들기와 누에 농장 체험에 나서며, 해변 물놀이로 힐링 시간도 가진다.

허봉수 서천사할린한인협회장은 "선조의 고향인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부족한데 특별히 초청해 주어서 고맙고 무척 기대된다"고 반겼다.

재단은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서 여행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