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폭력 멈추자" 외교부, 유니세프와 함께 온라인 캠페인
외교부가 유니세프와 함께 분쟁·재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폭력 상황에 놓인 세계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

외교부는 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ENDviolence'(폭력을 멈춰라)라는 제목의 온라인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물리적, 정신적 폭력 상황에 국제사회가 연대해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로,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캠페인은 인스타그램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ENDviolence' 캠페인 로고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아동 폭력을 근절하자는 메시지와 같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캠페인을 이어갈 친구 3명을 지정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외교부 공공외교 SNS 채널인 '코리아즈'(KOREAZ)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축사에서 단 한 명의 아이들도 빠짐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출범식에는 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오렌 슐라인, 주한 외교단 등도 참석했다.

외교부가 국제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해 온라인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20년 코로나 극복 국제 연대를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 지난해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를 펼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