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역 공화 후보 중 절반 넘어…WP "2024년 대선 때 큰 혼란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주장을 수용했던 공화당 인사들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공화당 후보로 대거 지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집계한 공화당의 예비경선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50개 주 중 41개 주에서 공화당 후보로 지명된 469명 중 절반이 넘는 약 250명이 '대선이 사기였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잘못된 주장을 받아들인 이들이다. 특히 2020년 대선 승패를 좌우한 6개 경합주에서는 87명의 공화당 후보 중 62%인 최소 54명이 이 주장에 찬성해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다. 6개 경합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를 말한다. 이 중에서도 애리조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선출된 공화당 후보들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거나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인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던 이들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11월 대선 때 주별로 선출한 538명의 선거인단 중 306명을 얻어 232명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눌렀다. 하지만 47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이들 3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 승리를 인증하지 않고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로 결론 내렸다면 대선 결과는 뒤집혔을 수도 있다. WP가 집계한 공직에는 주지사, 부지사, 주 법무장관, 연방 의회 상원과 하원 의원이 포함됐는데, 이들 직책은 모두 대선 결과 인증에 영향을 미칠 자리다. 전문가들은 대선에 불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 주장의 신봉자들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 하더라도 실제 성공했을지에 대해서는 의
자전거로 호남서 보수 정당 재선 신화 쓴 이정현 행보와 비슷2년 뒤 총선 출마 관심 이정현…'친국힘' 성향 노 시장 역할론 주목 무소속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순천에서 '보수 정당' 후보로 재선 신화를 쓴 국민의힘 이정현 전 의원과 '자전거 소통'이라는 닮은꼴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 시장은 자전거를 타고 지난 10일 가곡동 자택에서 서면 순천산업단지, 조례동 호수공원, 연향동 국민은행을 거쳐 시청으로 출근했다. 11일 출근길에는 자전거로 순천대학교, 향동 공마당, 옥천동 현대아파트를 지나 동천 저류지 정원 공사장과 아랫장을 둘러봤다. 노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자전거 출근길 사진을 올리고 "신·구 도심을 번갈아 돌아서 출근했다. 때론 시내버스도 타고 걸어서 가기도 하나 많은 장소를 돌아보고 시민들 뵙기에는 자전거만 한 것이 없는 듯하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노 시장은 출근길을 비롯해 퇴근길에도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이 같은 노 시장의 행보는 자전거를 타고 선거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치른 이 전 의원의 과거 모습과 겹친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016년 총선에서 험지인 순천·곡성에 출마해 연이어 당선됐다. 당시 이 전 의원은 매일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이 알려져 명성을 얻었다. 이 전 의원의 이 같은 소통 행보가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 당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노 시장도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14일 오후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홍성국(59) 의원을 신임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홍 위원장은 앞으로 2년간 세종시당을 이끌게 된다. 홍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엄중한 시기에 시당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뿌리가 튼튼한 시당, 수권 능력을 갖춘 시당, 당원과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당을 만들어 2024년 제22대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 출신인 홍 신임 시당위원장은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과 KDB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사장, 혜안리서치 대표 등을 지냈으며,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