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방문객 80% 증가
경기 가평군은 최근 한달간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유료 개방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약 6만3천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5천명보다 2만8천명(80.0%) 늘어난 수준이다.

이 기간 입장권 판매수익금 역시 지난해 1억3천만원에서 올해 2억5천만원으로 92.3% 증가했다.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방문객 80% 증가
가평군은 이 기간 꽃 정원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자 입장료 5천원을 받는 대신 같은 금액의 지역 상품권을 지급했다.

그 결과 꽃 정원 내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서 1억8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내 음식점 등에서 1억4천만원이 각각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평군은 2019년 지역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 남도에 11만㎡ 규모의 꽃 정원을 조성했으며 봄과 가을에 한 달씩 유료 개방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 자라섬 남도 꽃 정원 방문객 80%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