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재첩축제 전야제 때 개최…7월 8일까지 접수
"가수 등용문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 도전하세요"
경남 하동 출신 작사가 삼포(三抱) 정두수(1937∼2016)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전국가요제가 올여름 고향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8월 5∼7일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서 여는 제6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전야제로 8월 4일 '제10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정두수 전국가요제의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명품가요제로 발전시키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자 개최한다.

정두수 선생은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데뷔한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 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 등 3천500여 곡을 작사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회가 정두수 전국가요제를 주관하며 오는 7월 8일 오후 5시까지 예심 신청을 받는다.

예심 기한 내 이메일(hadongart@daum.net) 접수된 영상을 심사해 본선 진출자를 선정한다.

본선 참가자 중 대상 1명에게는 가수 인증서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인기상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홈페이지(https://www.hadong.go.kr) 및 한국예총 하동지회(☎ 055-883-9688)로 문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