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서해 공무원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민의힘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22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한다.

與 '서해피격TF' 인천 해경 방문…현장검증 시동
3선 하태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TF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경을 찾아 2020년 피격 사건 당시 월북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됐던 '조류 방향'의 조작 의혹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앞서 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TF 1차 회의에서 "해경이 월북이라고 주장하면서 발표한 증거들인 구명조끼, 조류, 조류의 방향, 도박 빚, 정신적 공황상태 등은 모조리 조작·과장됐단 것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TF는 다음주에는 국가정보원·외교부·통일부를 방문해 보고를 받고 진상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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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