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한반도 평화구축이 참전용사 희생에 대한 보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6일 한반도에서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진정한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6·25전쟁 참전국 초청 감사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국군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내 지속가능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우방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25전쟁이 끝난 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여전히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참전용사들 덕분에 꽃피운 자유·평화·번영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쟁 직후 폐허가 됐던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국가로 성장했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군을 대표해 모든 참전용사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에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