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 협력사 장기근속 돕는다…금융지원 업무협약
울산시는 16일 시청에서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 BNK경남은행, 울산일자리재단 등과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청년 근로자가 매월 12만5천원을 적립하면, 정부·지자체가 매월 37만5천원을 보태 1년간 근속 시 만기 공제금 600만원과 이자를 주는 것이다.

시와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사업 관리, BNK경남은행은 공제 가입자 통장 개설, 적립금 납입, 해지 만기 금 지급 등 금융 운영관리, 울산일자리재단은 사업 홍보 등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청년으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사내 협력사에 2022년 3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규직으로 입사한 450명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며 "각 기관이 가진 경험과 기반을 활용해 조선산업 장기근속 유지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일자리포털(www.ujf.or.kr/job)에 사업별로 게시될 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