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부시장 등 퇴직…시장 교체 후 첫 인사에 관심
민선 8기 출범 앞두고 광주시 간부 공무원 퇴직 잇따라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광주시 간부 공무원들의 퇴직이 줄을 잇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오는 30일 자로 퇴직한다.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서는 부단체장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한 경우 임용 당시 단체장이 임기 만료로 퇴직할 때 함께 면직하도록 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2019년 10월 말 임명된 조 부시장은 임용권자인 이용섭 시장이 재선에 실패하면서 공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개방형 임기제로 임용된 윤목현 민주인권평화국장도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않고 이달 말 퇴임한다.

이에 앞서 지방 부이사관(3급)인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명예퇴직했다.

지방 기술 서기관(4급) 3명도 이날 명예퇴직했다.

퇴직, 교육, 파견 복귀 등으로 다음 달 출범하는 민선 8기 광주시 고위직 인사 요인도 그만큼 늘었다.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균형 발전, 상생 담당 기구 신설을 검토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과 맞물린 승진, 전보는 물론 별정직, 개방형 직위 인사에도 광주시 안팎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