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갑 63.8% 최고, 대구 수성을 45.0% 최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잠정치 55.6%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투표가 마감된 시각인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55.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이 처음으로 함께 치러졌던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재·보선 최종 투표율(60.7%)보다 5.1%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투표율(55.5%)과 비슷한 수준이다.

투표율은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한 수치로, 최종 사전 투표율은 21.76%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에서 이뤄졌다.

지역구별로 보면 성남 분당갑(63.8%), 충남 보령·서천(62.0%), 인천 계양을(60.2%)이 60%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평균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은 각각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출마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지역이다.

지난 2018년 재보선 당시 투표율(60.7%)과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더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제주을(55.5%), 경남 창원시 의창구(51.5%), 강원 원주갑(51.1%) 순으로 집계됐다.

최저 투표율 지역구는 대구 수성을(45.0%)로 유일하게 50%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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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