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궐선거 시 최대 6장 기표, 10시 현재 투표율 2.76%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제주에서도 도내 43개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 제주 43개 투표소서 사전투표…후보들도 투표하며 지지 호소
이날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에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가 오전 7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연동사전투표소에서 가장 먼저 투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오전 9시 아라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아라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와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께 연동과 아라동사전투표소에서 각각 사전투표할 예정이다.

교육감 후보들도 이날 일제히 투표했다.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는 오전 9시, 9시 30분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 역시 투표에서 나서고 있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조천체육관에 마련된 조천읍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도 오전 11시와 11시 30분 아라동, 이도2동사전투표소에서 각각 사전투표할 예정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자신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2.76%다.

선거 당일(6월 1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27일과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 제주 43개 투표소서 사전투표…후보들도 투표하며 지지 호소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확진자 사전투표는 이틀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다만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이름이 기재된 PCR(유전자 증폭 검사)·신속 항원 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제주에서는 1인당 최대 6장의 투표용지가 제공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제주시을 지역구는 6장, 그 외 다른 지역은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 정당투표를 포함해 5장이다.

자신이 속한 선거구 밖에서 사전투표를 할 때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대부분 사전투표소는 지난 3·9 대선 때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http://www.nec.go.kr)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선거구별 사전투표 현황은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1시간마다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