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스톱도 즐긴다" CJ슈퍼레이스 2회전, 21~22일 영암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 프로 모터스포츠 경기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회전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에 있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상위급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주인 '슈퍼6000', 양산차 기반의 투어링카 경주인 '금호GT', 고성능 차량인 M4 쿠페로 구성된 'BMW M', 단일차종이 참가하는 '캐딜락 CT4', 레이싱 전용차량인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등 5개 종목에 84대가 참가한다.

'슈퍼6000'은 국내외 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 스톡카 경주다.

436마력 6천200cc 엔진을 탑재하고, 결승전에서 약 100km를 빠르게 주행하는 차량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슈퍼레이스 2회전에는 기존 경기보다 50km 길어진 150km 경주로 펼쳐지며, 슈퍼6000 최초로 '피트스톱'(자동차 경기 중 급유나 정비 등을 위해 차량이 피트에 들어와서 멈추어 섰다가 다시 나가는 것)을 의무화했다.

국내에서는 1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다.

80분의 주행시간 동안 경주 상황에 맞춰 반드시 중간 급유를 해야 하며, 타이어 교체는 팀의 판단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금호GT'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엔진 배기량과 출력 규정에 따라 개조된 차량 '투어링카'로 승부를 가린다.

차량의 튜닝성능과 선수의 실력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관중 입장을 불허하거나 부분 입장만 허용했지만 올해는 전면 개방해 수많은 팬이 모터스포츠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