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은 76세, 가장 많은 재산신고액 166억원…998명 몰려
경북 기초단체장 여성 후보 0명…대구 비례광역은 남성 후보 0명

대구와 경북에서 6·1 지방선거에 총 998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후보등록] 대구·경북 최연소 18세…경쟁률 1.9대 1(종합)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틀에 걸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에서는 275명(정수 163명)이 등록해 약 1.7대1의 경쟁률을, 경북에서는 723명(정수 374명)이 등록해 약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에서 무투표 당선 선거구는 총 40곳으로 기초단체장은 대구 달서구, 경북 예천군, 대구 중구이며 광역의원은 대구 20곳, 경북 17곳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광역의원 선거구인 경북 울릉군으로 1명을 뽑는데 다섯 명이 몰렸다.

지역 내 최연소 후보는 기초의원 선거구인 경북 경주다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주 후보다.

김 후보는 2003년 9월생으로 현재 만 18세다.

대구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재산을 0원으로 신고했다.

최고령은 기초의원 선거구인 대구 중구나에 출마한 올해 76세의 독도당 소속 김두환 후보다.

김 후보도 직업을 대학생으로, 재산은 0원으로 신고했다.

[후보등록] 대구·경북 최연소 18세…경쟁률 1.9대 1(종합)
기초단체장 후보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구는 남성 15명·여성 1명이 등록했고 경북은 남성만 57명이 등록했다.

대구의 비례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여성이 압도적이었다.

광역은 9명이 모두 여성이었으며 기초는 21명 중 2명만 남성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광역의원 선거구인 경북 문경1에 출마한 박영서 후보다.

박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166억4천665만원이다.

납세실적도 31억7천13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낮은 이는 광역의원 선거구인 경북 안동1에 출마한 김대진 후보로 신고액은 -13억6천368만 원이다.

지금까지 선거를 가장 많이 치른 이는 대구 서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로 입후보 횟수가 15회에 달한다.

최다 전과는 광역의원 선거구인 경북 군위군의 박창석 후보와 기초의원 선거구인 대구 달성군다의 조정훈 후보로 각각 7건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