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장터·공원·동호회 체육행사 등 찾아 표심 공략

6·1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14일 여야 후보들은 장터, 공원, 동호회 행사 등 지역구 내 현장을 오가며 선거전을 이어갔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 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9일 시작되지만, 여야의 대진표가 확정된 만큼 후보들은 선거전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해 지역 민심을 훑는 데 주력했다.
후보 등록 후 첫 주말…분당갑 후보들 기선잡기 주력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야탑동 한 아파트 내 '알뜰장터'를 방문해 인사를 시작으로 판교에서 20∼30대 MZ세대들과 점심을 하고, 율동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을 만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거리 인사에 시간을 할애하는 일정이다.

안 후보는 오후에 성남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종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국민의힘 경기지역 선거전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오전에 지역 동호인들의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양지동 시립테니스장을 찾아 동호인들에게 인사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정연화 성남시의원 후보와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해 지방선거에 나선 성남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스킨십을 강화한다.

김 후보는 오후에 야탑동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필승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선거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후보 등록 후 첫 주말…분당갑 후보들 기선잡기 주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