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대치동·8학군 이사 가는 사람 공직자 돼선 안 돼"
김필곤, 가족 위장전입 사과…"대치동 사교육 의지 너무 강했다"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13일 가족 위장전입과 과태료 상습 체납 등 개인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이 지난 2019년 당시 김 후보자의 배우자 및 자녀가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로 위장 전입을 했다고 지적하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사람이 한 일도 다 제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시 처가 대치동에서 아이를 사교육을 시키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했다"면서 "서민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자세를 다잡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앞으로의 공직자들은 대치동이나 8학군으로 이사 가고 이런 사람들은 공직자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 후보자는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서 위원장은 또 김 후보자와 배우자가 상습적으로 과태료와 자동차세 등을 체납해 차량 압류를 총 52회 당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보통 분들,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데, 저도 이번에 집사람한테 얘기를 듣고 처음 알았다"면서 "집사람이 정신없이 워낙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그런 일이 발생했다"며 사죄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