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초단체장 11곳 경선 결과 발표에 따라 희비 엇갈려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우범기·익산 정헌율·군산 강임준(종합)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전주와 익산, 군산 등 11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전주시장에는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익산시장에는 정헌율 시장이, 군산시장에는 강임준 시장이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우 전 부지사는 조지훈 후보에게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합산에서 뒤졌으나 신인 가점 20% 적용을 받아 최종 득표율 40.42%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또 정읍시장 이학수, 남원시장 최경식, 김제시장 정성주, 완주군수 국영석, 장수군수 최훈식, 임실군수 한병락, 순창군수 최기환, 부안군수 권익현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특히 김제시장 정성주 후보는 현직인 박준배 시장에게 불과 0.26%P 차이로 이겨 극적으로 공천장을 땄다.

이날 경선 결과로 각 시군 후보 진영간에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이번 기초단체장 경선은 지난 25∼26일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안 전춘성, 무주 황의탁, 고창 심덕섭 후보 등 3명은 단수 공천됐다.

이번 결과에 불복한 후보는 48시간 이내에 민주당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