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20일 6·1 지방선거 관련 7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추천자를 포함한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청주 송재봉·한범덕·허창원 경선…제천 이상천 단수
지역별로 청주시는 송재봉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한범덕 현 시장, 허창원 전 도의원(이하 가나다순)이 경선에 진출했다.

충주시는 맹정섭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우건도 전 시장, 정상교 전 도의원, 한창희 전 시장이 공천을 다투게 됐다.

보은군은 구상회 군의장·김응선 군의원·박연수 전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이, 옥천군은 김재종 현 군수·황규철 전 도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증평군은 김규환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연종석 전 도의원, 이재영 전 증평부군수가 경선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제천시는 이상천 현 시장, 영동군은 윤석진 군의원이 단수 추천돼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다.

공천관리위는 이날 광역의원 7개 선거구, 기초의원 22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 및 추천자도 결정했다.

공천관리위는 공천 신청자 서류·면접과 심사용 여론조사 결과, 후보자 적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선 후보자와 추천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선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로 치러진다.

광역·기초의원은 권리당원 투표로만 결정된다.

단수 추천지역의 후보자는 도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앞서 지난 18일 단수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한 1차 발표에선 괴산군 이차영 현 군수, 진천군 송기섭 현 군수, 음성군 조병옥 현 군수, 단양군 김동진 전 군의원이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았다.

또 광역의원 후보자 19명, 기초의원 후보자 7명의 공천도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