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공원 탈바꿈할 시민우수제안 20점 선정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미래모습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우수 아이디어 2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40서울플랜'에 걸맞게 여의도공원을 세계적인 도심문화공원으로 바꾸기 위한 시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는 2040서울플랜에서 국제금융·업무·MICE산업 중심지로 제시됐으며, GTX-b 노선 신설과 아파트지구 정비사업 등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여의도 공원에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문화시설을 도입하자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서울시, 여의도공원 탈바꿈할 시민우수제안 20점 선정
또 여의대로, 한강, 샛강공원 등 주변 지역과 여의도 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이 제출됐다.

구체적으로 지상 입체보행데크 설치, 국제금융지구∼여의도공원 지하통로 개설, 수변공원으로 일체화 등이 제시됐다.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여의도공원을 활용하는 제안도 나왔다.

서울시는 수상작뿐 아니라 제출된 모든 118개 아이디어의 컨셉을 검토해 여의도공원 활성화 기본계획에 녹여낼 계획이다.

수상작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http://me diahu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