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조사중 6개서 오차범위내 격차…한곳서 尹, 오차범위밖 우위
미디어리서치 "李 45% 尹 44.9%"·글로벌리서치 "尹 42.3% 李 36.6%"
PNR 조사에선 "尹 46.5% 李 42.5%…오차범위 밖 4%p 격차"
[대선 D-7] '공표금지 하루전' 李-尹 0.1∼5.7%p, 초박빙 접전(종합)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3·9 대선 6일 전인 3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하루 전인 이날 발표된 7개 여론조사 중 6개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인 0.1∼5.7%포인트 차이로 박빙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43.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3.2%포인트였다.

지난달 3∼4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당시 43.3%에서 3.0%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도 기존 41.8%에서 1.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6.7%, 정의당 심 후보는 1.9%였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59.3%), 부산·울산·경남 (53.0%), 대전·충청·세종 (51.0%)에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0.0%)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64.6%)에서, 연령별로는 40대(61.5%)와 50대(49.1%)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대선 D-7] '공표금지 하루전' 李-尹 0.1∼5.7%p, 초박빙 접전(종합)
지지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는 윤 후보가 50.3%였고, 이 후보가 44.6%로 역시 오차범위 내 5.7%포인트 차이였다.

안 후보가 2.9%, 심 후보가 1.0%였다.

윤 후보로 야권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에는 윤 후보가 48.4%였고, 이 후보가 43.5%로 오차범위 내 4.9%포인트 차이가 났다.

심 후보는 2.8%로 집계됐다.

안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에는 이 후보가 38.4%로 선두였고, 안 후보가 29.7%로 오차범위 밖 8.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심 후보는 3.9%였다.

최근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4%가 '국민의힘 윤 후보와 지도부'를 꼽았고, 43.4%는 '국민의당 안 후보와 지도부'를 지목했다.

대선 전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76.2%가 불가능하다고 봤고, 17.3%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번 대선에서 기대하는 결과에 대해서는 52.9%가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라고 응답했고 41.8%가 '집권 여당의 정권 재창출'을 택했다.

조사 대상의 88.7%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대선 때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고, 9.6%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최근 민주당이 안 후보와 심 후보,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에 제안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에 대해서는 49.6%가 반대했고, 41.8%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1.6%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이 40.6%, 국민의당 8.7%, 정의당 2.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전화(유선5%·무선95%)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0.4%다.

[대선 D-7] '공표금지 하루전' 李-尹 0.1∼5.7%p, 초박빙 접전(종합)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전국 성인 1천6명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2.3%, 이 후보가 36.6%였다.

양강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 5.7%포인트다.

지난 조사(2월 19∼20일) 당시 오차범위 밖 격차(8.3%포인트)에서 격차가 줄었다.

윤 후보 지지율이 0.1%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 지지율이 2.5%포인트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안 후보는 6.7%, 심 후보는 2.9%의 지지를 얻었다.

부동층은 10.6% 였다.

지지층 결집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이 후보 지지자의 90.1%와 윤 후보 지지자의 94%가 현재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와 심 후보 지지층에서는 각각 64.2%, 52.4%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9%다.

조원씨앤아이가 한국지방신문협회 의뢰로 지난달 26일∼3월 1일 전국 성인 3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5.3%, 이 후보가 42.4%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내 2.9%포인트 격차가 났다.

안 후보는 7.3%, 심 후보는 1.7%였다.

1차(2021년 12월 26일∼29일), 2차(1월 20일∼23일)조사를 거쳐 이번 3차 조사까지 윤 후보의 지지율은 39.5%→42.9%→45.3%로 5.8%포인트, 이 후보는 39.4%→35.5%→42.4%로 3.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ARS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9.9%다.

조원씨앤아이가 일요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3월 1일 전국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4.9%, 이 후보가 42.1%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2.8%포인트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안 후보는 7.0%, 심 후보는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6%였다.

양강 후보의 격차가 1%포인트가 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도 이날 연속해 발표됐다.

에이스리서치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등의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는 윤 후보 44.6%, 이 후보 43.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0.9%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7.4%, 심 후보는 1.9%였다.

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2.3%로 윤 후보(49.9%)와 같은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에서 30.6%의 지지율로 30%대를 넘어섰다.

이 지역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59%였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 48.9%, 이 후보 46.7%, 안 후보 1.8%, 심 후보 0.5% 순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에는 윤 후보가 47.5%, 이 후보가 46.1%로 역시 오차범위 안 1.4%포인트 격차가 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는 상황에서는 이 후보가 40.0%, 안 후보가 34.4%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5.6%포인트 차로 이 후보가 앞섰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무선 100%)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7.2%였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달 28일∼3월 1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5%, 윤 후보가 44.9%였다.

두 후보 간 격차가 불과 0.1%포인트 차로 초접전 양상을 띄었다.

이 후보는 일주일 전 조사에서보다 2.8%포인트, 윤 후보는 1.7%포인트 각각 오르며 격차가 줄었다.

안 후보가 5.1%, 심 후보가 1.5%로 집계됐고,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도 1.5%였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윤 후보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우세한 흐름이 이어졌다.

만 18세∼29세에서 윤 후보 45.2%, 이 후보 38.3%였고 ▲ 30대에서 이 후보 39.5%, 윤 후보 47.4% ▲ 40대에서 이 후보 58.6%, 윤 후보 32.4% ▲ 50대 에서 이 후보 54.5%, 윤 후보 40% ▲ 60세 이상에서 이 후보 37.1%, 윤 후보 54.5%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에서 44.7%, 이 후보 41.1%를 나타냈다.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48.8%, 윤 후보 43.7%로 집계됐다.

충청에서는 윤 후보가 52.2%로 이 후보(36.6%)보다 높았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윤 후보가 각각 57.8%와 52.7%의 지지율로 앞섰으나, 이 후보도 각각 38.3%, 32.2%의 지지를 얻어 30% 이상을 차지했다.

호남에서는 이 후보 76.9% 윤 후보 18.3%, 강원·제주에서는 이 후보 43.6%, 윤 후보 39.8% 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9.5%, 국민의당 8%, 정의당 3.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전화(무선 100%)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1%였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인 조사 결과도 있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달 26일∼3월 1일 전국 성인 4천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윤 후보가 46.5%, 이 후보가 42.5% 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달 18∼19일 조사(7.8%포인트)보다 좁혀진 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5%포인트) 밖 이었다.

윤 후보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2.7%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6.4%, 심 후보는 2.1% 였다.

지역별로 보면 ▲ 서울 이 후보 41.5%, 윤 후보 47.2% ▲ 경기·인천 이 후보 44.6%, 윤 후보 45.1% ▲ 대전·세종·충청 이 후보 41.9%, 윤 후보 48.5% ▲ 광주·전라 이 후보 66.7%, 윤 후보 24.8% ▲ 대구·경북 이 후보 26.1%, 윤 후보 60.7% ▲부산·울산·경남 이 후보 34.3%, 윤 후보 53.5% ▲강원·제주 이 후보 43.6%, 윤 후보 42.6% 등 이었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가 40대, 50대에서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했다.

▲ 만 18세 이상 20대에서 이 후보 40%, 윤 후보 43.1% ▲ 30대에서 이 후보 42.8%, 윤 후보 43.7% ▲ 40대에서 이 후보 54%, 윤 후보 36.7% ▲ 50대에서 이 후보 49.7%, 윤 후보 41.7% ▲ 60대에서 이 후보 34.7%, 윤 후보 57.4% ▲ 70대 이상에서 이 후보 28.3%, 윤 후보 61.7% 등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9대선 6일 전인 3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다만,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 전(3월 2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여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