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박 의장 '국회 전체이전 전제 세종의사당 설계' 환영"
이 시장은 "기존 연구용역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11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옮기는 안이 제시됐지만, 궁극적으로 국회 모든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게 맞다"며 "그래야 국회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국가균형발전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의장의 '단계적 개헌' 제안에 대해서도 "매우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개헌 논의를 시작하고, 여야 간 합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은 여야 정치권이 모두 공감할만한 훌륭한 대안"이라며 "권력구조 개편 등은 2024년 총선 때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제 우리는 1987년 개정된 5공화국 헌법을 고쳐 21세기 시대적 요구와 정신을 담은 새로운 헌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 전체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개헌안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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