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스마트시티 구현 시동…국제 표준 인증 추진
원주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스마트 시티 국제 표준'(ISO 37106)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는 국제 표준 인증은 지난달 9일 서류심사에 이어 지난 1∼2일 현장 심사 평가를 받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스마트 시티 국제 표준 인증은 세계 스마트 시티 표준화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표준기구가 2018년 7월 제정했다.

영국표준협회(BSI)에서 도시 비전과 시민 중심 서비스 관리, 로드맵, 시민 중심 통합 서비스, 인프라 관리 등 총 22개 세부 지표를 심사해 모든 항목에서 평균 3단계 이상일 경우 인증한다.

원주시, 스마트시티 구현 시동…국제 표준 인증 추진
원주시는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 등 지능형 기술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시티 서비스와 개인 정보 관리, 스마트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면 앞으로 스마트 시티 전략 수립의 기초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평가와 재인증을 통해 스마트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앞으로 중앙동 스마트 도시 재생 활성화 사업과 흥업면 스마트 타운 챌린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