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재 정책 공개 토론회 개최…시민 의견도 수렴
울산시는 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울산 방재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울산연구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 방재 정책 방향을 민·관·학·연과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방재안전도시 울산을 위한 재난·안전 분야 미래 비전 및 정책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 시상과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공모전은 울산의 미래 방재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울산연구원이 마련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2점, 장려 4점, 입선 1점 등 총 7점이 울산연구원장상을 받는다.

이어 '재난 점검을 위한 계측센터 운영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수상한 공모 작품 발표 등 방재 정책에 대한 시민 제언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울산시 재난안전연구센터 윤영배 박사가 '방재안전도시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정책 방향 제안'을 발표한다.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최영남 박사가 '기후변화 대응 미래도시'를 주제로 하천, 댐, 항만 등 공공 구조물에 대한 설계 기준과 재해 영향성 평가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국토연구원 이병재 박사가 베트남 사례를 중심으로 한 홍수예방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김학수 박사를 좌장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영주 교수, 울산대 경대승 교수, 울산연구원 김희종 박사 등이 울산 미래 방재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장수완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적 과제들을 재난 안전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