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맛 최고' 해남 화원농협 최우수상·순천농협 지역으뜸상
전남도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 제10회 전국 김치품평회에서 해남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이 최우수상을, 순천농협 남도식품이 지역으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한 이번 김치품평회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배추김치를 선발하는 행사이다.

배추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해남 화원농협과 순천 농협의 김치는 전문가 10명 일반 소비자 50명으로 이뤄진 평가단이 심사한 맛 외관 등 품질·국산 농산물 사용 실적·소비자 구매 편리성·위생 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화원농협 김치공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순천농협 남도식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또 우수한 지역 김치를 선발하기 위한 '우수 로컬김치 선발대회'도 올해 처음 열어 전국 5개 권역별 최우수 김치를 뽑았다.

전라권역에선 여수 돌산갓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맛있고 안전한 전남 김치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김치 제조업체의 생산비 절감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치 맛 최고' 해남 화원농협 최우수상·순천농협 지역으뜸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