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영화 20편 상영
벨기에 한국영화제, 브뤼셀 등 4개 도시 5개 극장서 개최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22∼30일 제9회 벨기에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수도 브뤼셀을 중심으로 열었던 한국영화제는 올해부터는 브뤼셀과 함께 겐트, 안트베르펜, 인접국인 룩셈부르크의 수도 룩셈부르크 등 4개 도시, 5개 상영관에서 진행한다.

개막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을 시작으로 최신작 5편, 애니메이션 장·단편 10편, 현지 영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5편 등 총 20개 작품이 상영된다.

최신작으로는 '빛과 철'(배종대 감독), 다큐멘터리 '디어 마이 지니어스'(감독 구윤주), '케이팝 제네시스'(감독 염지선, 임종윤) 등과 함께 폐막작 '자산어보(감독 이준익)'가 소개된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와 '돼지의 왕'(감독 연상호) 등이 상영된다.

현지 영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숨겨진 명작' 부문에서는 '조용한 가족'(김지운 감독) , '시'(이창동 감독), '곡성'(나홍진 감독), '신의 한수'(조범구 감독), '배팅 케이지'(김성환 감독)를 볼 수 있다.

김재환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원장은 "최근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우리 영화에 대한 현지의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영화의 향유층을 넓히고, 향후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영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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