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권한대행 "코로나백신 도입 관련 공익감사, 곧 상정"
감사원장 대행 '대장동 공익감사' 질문에 "서면 질의 보낸 상태"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21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청구된 공익감사와 관련, "(감사 청구인들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서면 질의를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감사에 출석해 '대장동 관련 공익감사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의에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권한대행의 답변은 감사 실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 대장동 태스크포스(TF) 소속 김은혜 김형동 전주혜 의원은 이달 초 대장동 주민 550여명과 함께 대장동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의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공익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

한편 강 권한대행은 '코로나 백신 도입과 관련한 공익감사가 청구됐는데 감사가 늦어지고 있다'는 전 의원의 지적에는 "청구내용과 청구 연명부와 관련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그 이후에 실지조사를 실시했고 서면 답변도 받았다"며 "곧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