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가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역 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청권 4개 시·도 "지방분권형 개헌·상원제 도입 필요"
이들 시·도는 7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제3차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을 했다.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대표형 상원제 도입'이란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 4개 시·도 단체장들은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고, 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충청권 민·관·정이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내년 치러지는 대선이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 대표형 상원제를 위한 개헌 공감대 확산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역 대표를 골고루 뽑는 정치체제야말로 상생발전의 시작이며 국토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다"며 상원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시·도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포럼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