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경남도 사무관 근정포장…한국남부발전 등 3개 사 대통령상

제1회 조달의 날 행사 열려…공공 조달 발전 기여 유공자 포상
제1회 조달의 날 기념행사가 30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정우 조달청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조달의 날은 지난해 조달사업법 개정으로 국가종합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 개통일에 맞춰 지정됐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조달의 날은 공공 조달이 갖는 시대적 사명의 변화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다 함께 의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도전을 뒷받침할 테니, 혁신기업들은 더욱 과감하게 기술혁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 조달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표창이 진행됐다.

정부포상 중 근정포장은 지역 내 혁신조달 협의체를 구성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혁신제품 사전검토 확인제'를 통해 혁신조달 확산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최수영 경남도 사무관에게 주어졌다.

대통령상은 혁신기업 발굴·육성에 기여한 한국남부발전㈜, 소방분야 혁신제품 개발로 국민 안전에 기여한 ㈜샤픈고트, 특장차 분야 혁신기술로 많은 수출을 달성한 ㈜광림 등이 수상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제 공공 조달시장은 단순히 물자를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창업·벤처기업 및 혁신기업에 진입·성장·도약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수행한다"며 "사회적 가치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적 조달자로, 정부의 경제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