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천222명 신규확진…첫 1천명대
24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기록인 1천222명으로 최종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1천217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잠정집계치는 1천223명이었으나, 중복과 오신고를 정리하면서 1명이 줄었다.

서울의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천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지 1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증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이달 14일(808명)과 23일(907명)에 이어 24일까지 7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추석 연휴(18∼22일)를 전후해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서울의 하루 검사인원은 연휴 전날이며 금요일이었던 17일 7만명대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는 3만∼5만명대로 줄었다가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8만명대로 늘고 다음날인 23일에는 최다 기록인 11만589명으로 급등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5천949명이다.

이 중 현재 격리치료 대상은 1만2천435명이고, 8만2천88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3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630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