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대면 돌봄 '레이더센서' 10월까지 3천대 설치

경남도는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레이더센서'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레이더센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다.

호흡, 맥박 등을 실시간 감지해 대상자에게 위급상황이 감지되면 기존에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계해 스스로 긴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또 호흡, 맥박을 측정한 수치가 전문의가 설정한 기준치를 벗어나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보건소, 병원과 연계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현재 국내에 보급된 비대면 돌봄 모델 중 레이더센서가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그동안 사업대상 총 3천240가구 중 1차로 2천223가구에 설치했고, 10월 안에 2차 대상자에게 설치를 끝내면 관제시스템을 가동해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

앞서 2019년부터 시작된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현재 18개 시·군 3천540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했다.

복잡한 기계 조작없이 말로만으로도 음악감상, 생활정보 안내 등의 감성돌봄 제공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취약계층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와 18개 시·군,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협력해 추진 중인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인공지능 스피커에 이어 레이더센서 설치로 기능을 강화했다"며 "내년에는 5천가구를 추가 사업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양적·질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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