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50만원씩 추석 전후 지급"
원창묵 원주시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 한계 상황에 내몰린 피해 계층을 위해 특별지원금 71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자영업 및 소상공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시 자체 예산으로 특별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급 범위는 시의 집합금지 및 영업 제한 행정명령을 성실히 이행한 사업체를 비롯해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여행사와 개인·법인택시 및 전세·시내버스 종사자 등 총 1만4천여 명이며, 1인(업체)당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소요 재원은 총 71억원 정도로 추석 전후로 지급되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가구소득 하위 80%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예산 783억원도 9월 2회 추경에 반영해 정부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원 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9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되면서 1인 시위만 허용하는 시 자체 강화 수칙도 함께 연장되었지만, 30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49인까지 집회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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